대구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태교신기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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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16회 작성일 19-04-09 12:13본문
지난 4일에는 명지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교신기 특강을 했고, 이어 지난 6일과 7일 이틀동안에는
대구 팔공산에 위치한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태교신기를 강의 하고 왔습니다.
1500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불교의 대표 총림으로서 팔공산에 위치한 동화사는 가히 총림으로서의 위용을 갖춘 대규모 청정도량으로 감히 제 마음도 함께 저절로 청정해지는 수양을 한 것 같습니다.
세계 최대의 석불인 약사여래대불을 비롯한 수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동화사는 동아시아 10대 관광명소로 지정된 동양의 대표 성지입니다.
불국토를 염원했던 신라의 꿈이 서려있는 거룩한 대사찰에서 템플스테이로 하루를 묵으면서 제 몸과 마음을 모두 정화한 느낌이 듭니다.
일요일 법회 시간에 주지이신 효성 대선사께서 동화사가 이번에 태교문화교실을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 동기와 태교의 소중함에 대해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주지스님이 나서서 태교으 소중함을 강조하는 모습은 실로 큰 감동이었습니다.
임신부부와 그 자리에 참석한 일반인 모두에게 소중한 생명을 잘 길러 이 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쓰일 수 있도록 태교를 잘 해야 함을 강조하심과 함께 우리 모두도 일상을 태교하듯 아름다운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남편과 함께 온 임신부, 친정엄마와 함께 온 임신부 등 강의실을 가득 채운 이틀동안의 태교신기 강의는 강의를 하는 저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부모가 예로서 맞이하는 소중한 생명.
봄꽃과 연록색의 나뭇잎, 계곡 물소리, 풍경소리, 산새의 지저귐이 가득했던 동화사에서 태아와 임신부부들의 눈과 귀가 자연으로 곱게 채색돼 아름다워졌듯이 저 역시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눈과 귀를 호강했습니다.
명지대학교 대학생들은 미래에 부모가 될 때를 대비해서 태교신기를 모두 귀담아 들었고, 동화사의 임신부(부)들은 뱃속의 소중한 아기와 함께 저의 강의에 귀를 기울여주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사주당이 염원을 담아 쓰신 태교신기의 꿈이 아름답게 펼쳐진 지난 한 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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